비엔씨티 자금재조달 & 분배금 상향

맥쿼리인프라 (088980)

자금재조달로 현금유입 미스매치 해소 기대


Outperform(Maintain)
목표주가
12,000원(상향)
주가(4/23)
10,850원


<자금재조달> 동사는 보유 자산 중 하나인 서울-춘천 고속도로에 대해 추가 투자 및 자금재조달을 실행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1) 신규투자에 대한 운용사의 의지를 확인했고, 2) 현재 인프라시장에서 찾기 어려운 수익성 높은 도로자산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뤄졌으며, 3) 불균등 유상감자를 통해 지분율을 줄이고 후순위차입금을 늘리면서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배당가능이익을 증대시키는 성공적인 거래라는 판단입니다.


비엔씨티 자금재조달

동사는 23일 향후 비엔씨티의 물동량 증가에 대비한 용량 증설과 부채상환 능력개선을 목표로 신규 대주단과 기존 차입금의 일부를 상환하고 신규로 외부차입금을 조달하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비엔씨티는 (1) 선순위차입금 만기가 연장되어 보다 원활한 후순위차입금 원리금 지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2)추가설비 투자금 유치를 통해 신항만 2-3의 용량 증설도 가능하게 되었다.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후후순위차입금 원리금을 성공적으로 상환 받았고, 선순위차입금의 만기 연장 및 원금상환 일정 조정으로 펀드의 이익 실현과 동시에 비엔씨티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었던 유동성 이슈가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주요 리스크 요인이었던 현금유입 미스매치 빠르게 해소

이번 거래로 비엔씨티는 신규 선순위차입금 중 추가설비 투자 용도로 656억원을활용하여 2020년까지 신항만 2-3의 연간 최대 처리가능 용량을 310만 TEU로증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만기 연장 및 원금상환 일정 조정으로 비엔씨티의 부채상환 역량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동사의 회계적 이자수익과 현금유입 간의 미스매치 이슈도 빠르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후후순위차입금 446억원을 전액 상환받았고, 후후순위차입금에 대한 연체이자 492억원을 전액 수령해상반기에 일회성 이익 22억원을 인식할 예정이다. 본 거래를 통해 동사에게 유입되는 총 현금은 960억원으로 모두 신용공여 대출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으로 이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후후순위차입금이 전액 상환되면서 이자수익이 연간 약 63억원 감소하게 된다.


2019년 주당분배금 700원으로 상향 및 목표주가 상향

이번 거래는 일회성 이익과 이자수익 감소 등 실적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요소가 상존하지만, 1) 가장 마지막에 상환받는 후후순위차입금이 좋은 조건으로 상환됐고, 2) 회계적 이자수익과 현금유입 간의 미스매치가 빠르게 해소된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거래라는 판단이다. 올해 주당분배금은 1) 수정산터널에서 배당이 다시 시작됐고, 2) 수정산터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소송승소에 따른 법인세 환급 효과 등을 반영해 기존 650원에서 700원으로 상향한다. 다만, 올해 법인세 환급 효과는 일회성 요소로 내년 분배금은 올해와 유사하거나 소폭 하향 가능성도 존재한다. 목표주가는 3년 추정 DDM을 적용(3p 참고)해 상향했으나, 5월 경 현금흐름모델이 발표되면 보다 정교하게 반영될 예정이다.

투자지표

Price Trend

라진성

인류 문명에 대한 건설산업의 기여도는 놀랍고도 한결같습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건설산업은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순기능을 지속할 것입니다. 당사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경쟁력을 보유한 건실한 기업을 찾아 분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