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108320)
2H23부터 성장 모멘텀 재개


LX세미콘의 4Q22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예상치 하회. 이는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한 영향. 동사의 실적은 1Q23 저점 통과 후 점진적 회복이 전망되며, 2H23부터 고객사의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실적 또한 전년 대비 성장이 재개될 전망. 향후 북미 세트 업체향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전장 사업으로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기대.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유지.


◎ 4Q22 영업이익 127억원, 재고평가손실 반영으로 예상치 하회

LX세미콘의 4Q22 실적은 매출액 4,565억원(-5% QoQ, -15% YoY), 영업이익 127억원(-79% QoQ, -85% YoY)으로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585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한 영향으로, 이를 제외 시 예상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부별 매출액은 Large DDI 1,871억원(-21% QoQ, -32% YoY), Small DDI 2,283억원(+22% QoQ, +15% YoY), SoC 및 기타 411억원(-21% QoQ, -36% YoY)을 각각 기록했으며, 전방 수요 부진 및 LG디스플레이의 LCD/WOLED Capa 가동 축소 여파로 Large DDI 실적이 예상 대비 더욱 부진했다. 한편 Small DDI 사업부는 LG디스플레이 및 BOE향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 2023년, 상저하고 실적 전망

1Q23 실적은 매출액 4,341억원(-5% QoQ, -26% YoY), 영업이익 371억원(+192% QoQ, -71%YoY)으로 계절적 비수기 및 고객사의 가동 축소 영향이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2Q23부터 전방 수요의 점짐적 회복이 전망되며, 2H23은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Large DDI는 LG디스플레이의 LCD 및 WOLED Capa 가동 축소 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실적 하락이 불가피 하겠으나, Small DDI 사업부는 2H23부터 LG디스플레이와 BOE의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사상 최대의 실적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한 2023년 실적은 매출액 2.0조원(-6%YoY), 영업이익 2,263억원(-27%YoY)으로 전망한다.


◎ 북미 업체향 공급 확대 지속. 신사업 기대감 또한 유효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 7.2배, P/B 1.2배로, 전방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만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2H23부터 고객사의 아이폰 내 점유율 확대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고, 2024년은 OLED 아이패드용 신규 DDI 공급 또한 전망됨에 따라 북미 세트 업체향 중심의 질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전장 사업부로의 매출처 다변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을 적극 진행 중에 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한다.

김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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