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
당신이 모르는 글로벌 AI 사용 사례들
Investment Summary
>>> 미국: 놓치면 후회할 미국 I AI 실사용 트렌드
다음 3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했다.
1) 2023년초만해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관련 종목들의 연이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근본적인 배경은 무엇인가? 2) ChatGPT의 대중적 인기 이후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구체적으로 어떻게활용하고 있는가? 3) AI 기술 확산의 의미를 투자자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전체 데이터센터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용 GPU 아키텍처를 판매하는 엔비디아부터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을 판매하는 버티브 홀딩스까지 하드웨어 벨류체인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가속화 컴퓨팅 투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고, 더 근원적인 이유는 AI가 비즈니스에 적용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산업의 AI 사례를 점검한 결과, I AI가 경제의 ‘공급’ 증가에 기여하는 시점이 예상 대비 빠를 것으로 판단한다. 추천 종목은 닷컴 시대의 주인공이었던 시스코 시스템즈(CSCO)와 많은 기업들의 AI 도입을 돕는 서비스 나우(NOW)이다.
>>> 한국: AI를 통해 제품 차별화에 나선 산업들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생성 AI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정책 지원과 맞물려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접목시키는 산업 내 성과를 내고 있는 업체들 중심으로 주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딥러닝 기술을 고도화시켜 제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엠로, 스마트 레이더시스템, 토마토시스템과 같은 기업들이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 및 판매 중에 있다. 국내에서 AI가 적용되고 있는 또 다른 사례로는 의료 분야가 있다. 진단 영역은 물론 신약 개발, 유전체 분석 등으로까지 AI 적용 솔루션의 확대가 기대된다. CCTV등을 이용한 영상 분석 또한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산업군 중 하나이다. 영상 인식 및 분석의 정확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보안 및 관제부터 자율주행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적용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관련 업체 중심의 주목이 필요하다.
>>> 중국: AI 기술 도입은 이제 시작, 향후 다수 성공 사례 나올 전망
ChatGPT 열풍 이후 바이두를 포함한 중국 빅테크 기업은 경쟁적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출시했다. 산업내에서도 다수 기업이 자사 사업과 연계하여 AI 기술을 도입해 비용절감, 잠재 수요 발굴 등의 추가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많은 연구개발 및 시도를 진행 중에 있다. 아직 기술 도입의 초기인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겠으나, 현재 중국기업은 게임/컨텐츠 등 산업에서 비용절감,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제품 성능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AI 활용에 나서고 있다. 그 중 최근 실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는 중국택배 기업 ZTO 가 있다. 중국 택배산업은 경쟁심화로 인해 가격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ZTO 는 실시간데이터 모니터링 및 자동화 장비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커머스 기업 핀둬둬는 글로벌 고물가 환경 속에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공략중이며, 이 과정에서 AI 기술은 판매자의 편의성 증진 및 지역별 차별화된 수요 분석 등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기업의 AI 기술 도입은 이제 시작이며 향후 다수 성공 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엠로(058970) |
AI기반 SCM으로 세계시장 노크
>>> AI기반 공급망 관리(SCM)
엠로가 보유한 제품은 SRM 공급망시스템 관리로 원재료 표기의 일원화 및 재고관리 등이 있다. 여기에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시스템, 기간 내 판매될 확률 예측 및 가격 동선, 시나리오 설정 등 AI에 기반한 수요공급모델이 제조사 및 플랫폼 업체들의 꾸준한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Private, Public SaaS형 통합구매시스템도 대기업 구축 사례가 확대됨에 따라 원가절감 및 이익률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O9과 함께하여 강해지는 통합플랫폼
동사는 삼성SDS(물류)와 O9(제품 및 공급망 계획)과 함께 통합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동사의 제품이 공급망관리 및 예측 시스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의 기획 및 공급망 계획에 활용되는 SCM과의 시너지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물류 공급망 SCE도 원재료 가격 예측과 의 시너지가 나타나 고도화된 플랫폼 탄생이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O9이 해외영업을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관련 고객사들로의 빠른 확대가 기대된다.
>>> 매년 고성장 기대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88억원(YoY +17.4%), 영업이익 72억원(YoY +11.0%)으로 전망된다. 내년까지 주식보상비용, 무형자산 상각이 높게 반영되고 급격하게 감소하는 구조라는 점, 해외 매출이 내년부터 확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5년부터는 이익률이 15% 이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디알텍(214680) |
AI로 제품 차별성 확대
>>> 디텍터의 AI 적용으로 시장 요구 사항을 충족
X-Ray는 높은 방사선량을 발생할수록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X-Ray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단편촬영에서 벗어나 다각도 촬영 및 동영상 구현, 실시간 X-Ray 장비 등 방사선량 피폭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피폭의 확대는 의사 및 환자들에게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방사선량의 선량을 최소한(Low Dose)으로 맞추는 추세에 있다. 동사는 이에 발 맞추어 낮은 선량에서도 높은 명암비 구현, AI알고리즘을 통한 빛 산란 제거, 딥러닝을 통한 노이저 저감 등을 진행함에 따라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 디텍터 TFT의 변환이 자유로운 기업
이러한 동사의 높은 기술력은 IGZO TFT 기술을 적용하였기 때문으로 TFT의 센싱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빠른 응답속도 및 고해상도 재현이 가능하게 되었다. 더불어 용도에 따른 디텍터의 빠른 변환이 가능한 기술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요구에 단시일 내 대응이 가능하다. 결국 경쟁사 대비 신규 모델에서의 채택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산업 확대로 글로벌 업체들 관심 확대
현재 동영상 디텍터의 덴탈용 사업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업용에서 송유관 업체 및 조선사로의 공급, 맘모3D, C-arm, 모바일 X-ray 신규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연계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 광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 |
돈버는 자율주행
>>> 자율주행의 눈 레이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이미지 레이더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이다. 현재 자율주행의 센서는 레이더(전파) 및 라이다(레이저), 카메라 등이 융합되어 활용되어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레이더의 최대 단점은 점으로 인식되기에 사물 식별이 어렵고 높이 인식이 어렵다는데 있지만 최근 4D레이더 활용 및 딥러닝을 통한 이미지 센싱 기술이 확대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라이다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악천후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4D레이더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모빌리티 4D레이더의 선두주자
글로벌 4D레이더 개발업체는 다수 존재하지만 현재 동사와 이스라엘의 ARBE가 AI 기반 신호처리로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 GM 및 현대모비스와 악천후에서도 사용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을 지원, 테스트하고 있다. 이외 드론 감지용으로 북미 방산업체인 ANDURIL에 공급을 하고 있으며 특장차용 레이더도 존디어 및 CNH, 현대건설기계 등에 납품하고 있다.
>>> 산업용으로 빠른 실적 성장 기대
기존 자율주행 업체들이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것에 비해 동사는 산업용으로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자제품용으로 LG전자의 유럽향 에어컨에 적용되어 내년부터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인증이 확대되고 있어 동사의 레이더제품을 활용하여 사람 인식을 통한 절전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 TV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재해로 인한 레이더 센서들도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시스템(393210) |
AI 적용 = 이익률 극대화
>>> DB, UI, 테스트까지 자동화 솔루션 구축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한 동사는 DB모델링부터 UI/UX구축, 코딩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 영위하고 있다. eXBuilder6, eX캠퍼스 등을 통해 B2G, 대학, B2B금융 고객사로 제품을 구축하고 있다. 웹 솔루션을 통해 PC 및 모바일 UI를 동시에 구현 가능한 솔루션을 보유,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동시 구현 솔루션은 구축 시 이루어지는 기간 및 인원의 감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높은 영업이익률 구현이 가능하다.
>>> 솔루션에 AI 적용 및 최적화로 프로젝트당 투입 인원 급감
근래 SI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은 프로젝트 당 투입되는 인원 수가 고정되고 인건비 상승으로 마진율이 훼손된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동사는 데이터 분석 AI적용, 자동화 솔루션을 완성하여 커스터마이징 및 구축에 필요한 인원이 다른 업체들 대비 1/3까지 감소하여 프로젝트 당 GPM이 40%~60%대로 높게 형성된다. 더불어 신규 서비스인 eXTest를 통해 개발자들의 테스트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향후 관련 솔루션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 25년 이후 확장성 및 수익성 극대화 기대
챗GPT 및 보유 코딩DB를 통한 자동구축-DB모델링-개발-코딩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의 베타 버전 올해 말 개발, A-Z까지 고객사의 개발자 효율성을 극대화, 비용절감을 이루어낼 수 있다. 솔루션 매출 중 10%수준이 매년 라이선스로 누적되어 쌓이는 구조로 올해부터 발생된다. 2024년 예상 매출액은 400억원(YoY +17.9%), 영업이익 105억원(YoY +15%) 전망.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
씨유박스(340810) |
얼굴 인식 특화 AI 업체
>>> AI 알고리즘과 컴퓨팅 인프라가 경쟁력
동사는 AI 영상 인식 업체로 특히 얼굴 인식 중심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영상 인식은 카메라 등을 통해 데이터를 얻고 알고리즘을 통해 작동되어야 하는데, 동사는 영상인식 분야에 CNN 대신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학습 데이터 고도화를 위해 하이엔드 GPU 서버에도 경쟁사 대비 적극 투자해 영상인식 단일 분야 내 독보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높은 글로벌 얼굴인식 분야 내 높은 공신력을 갖춘 NIST의 FRVT 5개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였다. 동사 얼굴인식 알고리즘의 낮은
에러율을 뜻한다.
>>> 산업 다변화를 통한 성장성 주목
동사는 얼굴 인식 기술력을 통해 공항 얼굴 인식 시스템 및 빌딩 얼굴 인식 시스템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금융, 결제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며, 객체 인식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휴대 수하물 검색 장비(3D X-Ray) 판독 기술을 개발 중이며, 오더 피킹 로봇(객체 인식 기술 기반 다품종 소포장 물류 처리) 개발을 통해 물류 자동화 산업에 진출했다. 향후 이용자 동작 인식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산업 다각화도 계획 중이다.
23년 실적은 198억원(YoY 18%), 영업이익 -65억원(적자 지속)을 전망한다. 코로나로 미뤄진 해외 공항 및 항만 진출과 신규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내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
트루엔(417790) |
영상 감시에도 AI 카메라
>>> Edge AI 카메라 경쟁력 주목
영상 감시 시장의 성장과 관련기기 고도화 추세에 따라 동사의 IP 카메라 매출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국내 공공 영상감시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공공 시장 내 특히 Edge AI 카메라 부문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주목한다.
Edge AI 카메라는 기존 IP 카메라 대비 카메라 내에서 데이터 처리를 진행해 AI PC 서버 구축 등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다수 카메라 동시 연결시에도 정확도와 속도가 증가한다. 동사 IP 카메라 매출 비중 내 Edge AI 카메라 비중은 21년 11.5%에서 22년 58.5%로 증가했다.
>>> 신규 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 본격화
영상 감시 시장은 스마트 시티, 국방 뿐 아니라 최근 교육 시설(학교) 등으로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으며, TAA보안 인증 요구 등 제품에 대한 성능 요구치도 높아지고 있다. 동사는 글로벌 AI IC 기업 HAILO와 Edge AI SoC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고성능 프로세서 개발 및 탑재를 통해 동사 AI 카메라 성능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24년 상반기 내 개발 완료 및 제품 출시가 예상되며, 신규 제품 중심으로 해외 시장도 본격 진출해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23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되며, 매출액 432억원(YoY 11%), 영업이익 98억원(YoY 9%)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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