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홀딩스(010060)
2 분기 견조, 그러나 저평가 지속 가능성 있어
2 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1.0 조원(YoY +70%, QoQ +17%), 영업이익 1180 억원(YoY -11%, QoQ +19%) 추정. 1분기 보수를 마친 OCIM의 가동률과 판매량 증가, OCI 의 3 개월 실적 반영 시작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기비 증가 예상. 다만 셀/모듈 재고 및 가격 약세, 이에 따른 비중국산 폴리 프리미엄 및 판매량 조정 가능성에 따라 전년비 영업이익 약 18% 감소 추정. 미 대선을 둘러싼 변동성 및 신규 투자 불확실성에 따라 OUTPERFORM의견 유지 |
2 분기 실적 1 분기 대비 개선 예상
‘24 년 동사 영업이익 비중 약 51%로 추정하는 OCIM(폴리실리콘)이 1 분기 보수 후 가동율 및 판매량 증가, 1 분기 2 개월 연결 대상이던 OCI 의 3 개월 인식 등으로 2 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비 각각 17%, 19% 증가한 약 1.0 조원 및 1180 억원으로 추정한다. 폴리실리콘은 6 월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4~5 월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70% 내외 가동률을 기록한 1 분기대비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한 점과 OCI 의 3 개월 실적 연결 영향이 주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OCIE(미국 모듈 및 프로젝트)는 모듈 약세와 프로젝트 매각이 소폭 지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저조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4 년 영업이익 견조한 수준 유지할 것으로 예상
우리는 ‘24 년 동사의 영업이익을 약 4360 억원으로 추정, 전년에 이어 견조한 수준의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OCI 의 연결 편입에 따라 약 1510 억원의 추정 영업이익이 연결 반영되는 영향이 크다. 연결 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약 18% 영업이익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OCIM(폴리실리콘)의 이익이 전년대비 약 45% 조정받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전방산업의 시장 재고 영향으로 가동률이 조정될 수 있고, 보수적으로 가정할 때 하반기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이 $20/kg 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OCISE(발전)는 수익성 성장이 예상되지만 그 폭은 당초 기대를 당분간 하회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유는 이차전지 업체들의 새만금 입주로 새만금산업단지 내 스팀 사용량 증가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스팀 사용량은 당초 새만금청에 제출한 사용계획대비 다소 수준이기 때문이다.
OUTPERFORM 유지, 목표주가 89,000 원으로 하향
우리는 동사 목표주가를 89,000 원(Fwd PBR 0.45x)으로 하향한다. 추정치 변경 및 기간 변경이 반영되었다. 동사는 글로벌 Peer 대비 당분간 할인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보수적 기준에서 미국 외 전체 글로벌 시장 폴리실리콘 Cost Curve 상단에 위치하여 미 정책 변동성에 노출된 부분이 있고 최근 한미사이언스 투자 진행 후 철회, 부광약품 지분 추가 인수 가능성 등 기존 핵심역량을 보유한 산업 대비 비교적 시너지 효과에 추가 기간이 소요될 수 있는 영역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감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