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361610)
낮은 가동률로 당분간 적자 기조 지속
1Q25 영업이익 -69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여전히 낮은 가동률로 인한 고정비 부담 등으로 적자 지속. 2Q25 영업이익 -427억원 전망되며, 분기 흑자전환 시점은 4Q25 예상. 올 상반기 두 건의 신규 고객 확보 외에도 고객 다변화 추진중. 실적이 바닥을 지나가고 있는 만큼, 하반기 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동사에 주목 필요. 목표주가 26,000원,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함.
1Q25 영업이익 -696억원,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
SK아이이테크놀로지 1Q25 실적은 매출액 582억원(-2%QoQ, +26%YoY), 영업이익 -696억원(적자지속 QoQ, 적자지속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영업이익 컨센서스 -609억원). EV/IT 향 출하량 증가로 판매량이 +10%QoQ 증가했으나,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ASP 하락과 선적 지연 이슈(3월→ 4월 매출 인식 이연)로 매출은 전분기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전분기에 이어 동사는 자체적으로 높은 전략 재고 수준을 조절하며 1분기에도 낮은 가동률을 보였으며(가동률 한국 30%, 폴란드 10% 이하, 중국 30% 추정), 그로 인한 고정비 상승 및 높은 원가의 재고 반영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2Q25 영업이익 -427억원(적자지속 YoY) 전망
2Q25 실적은 매출액 838억원(+44%QoQ, +36%YoY), 영업이익 -427억원(적자지속 QoQ, 적자지속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Captive 고객사의 유럽(헝가리)/미국(조지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Restocking 수요와 원단 고객사(LG화학 추정) 향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판매량이 전분기비 큰 폭으로(+54%QoQ)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1분기에 이연된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약 700만m2). 수익성의 경우 판매량 증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은 전분기비 줄어들겠으나, 여전히 낮은 가동률로 인해 적자 기조는 2분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Non-Captive 고객 확보로 매출처 다변화 진행 중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739억원(+72%YoY), 영업이익 -1,323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전망한다. 분리막 사업의 경우 고정비 비중이 약 80%로 높은 만큼, 현 가동률 수준에서는 당분간 적자 기조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4Q25 분기 흑자전환 예상). 그러나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이미 큰 폭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을 한 동사의 Captive 고객사가 최근 재고 Restocking과 미국 신규 공장 가동을 추진 중에 있어, 올해 큰 폭의 판매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77%YoY).
동사는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로 인한 반사수혜를 받아 올 상반기 두 건의 신규 고객 확보(중화권 각형 LFP 배터리향, LG화학 원단 추정) 외에도 현재 다양한 고객사들로부터 EV/ESS 관련 수주를 논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이 바닥을 지나가고 있는 만큼 하반기 이차전지 섹터 주가 반등 시 영업 레버리지지가 높은 동사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목표주가 26,000원,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한다.